윤석열 정권과 의사단체들의 대립이 2주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진료거부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고 정부는 대안 없이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의사정원 2천명 확대가 마치 ‘의료개혁’인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무너지고 있는 지역 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주장하는 ‘의료개혁’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발전시키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의료의 주체는 의사와 정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를 이용하는 주체인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시민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의-정 대립의 결과는 누가 승자가 되던 돈벌이 중심의 의료상업화만 가속시키는 결과만 남기게 될 것입니다.
의-정 대립속에 의료공백을 우려하고 공공의료를 살리고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를 외쳐야 할 때입니다.
의-정 대립속에 실종된 ‘공공의료’를 찾고 위기의 ‘시민생명’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 내기에 함께 해 주십시오.
- 일시 : 2024년 3월 23일(토) 오후 3시
- 장소 : 한일극장CGV 앞
- 주최 :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 대구경북여성단체협의회,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민중과함께, 새로운공공병원설립 대구시민행동, 윤석열심판 대구시국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