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인 11월 8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 후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오후 4시부터 웨딩비엔나 4층으로 사람들이 오기 시작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는데, 오후 6시가 넘자 250석 자리가 만석이 될 정도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여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3년을 거치면서 중단되어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후원호프에 회원분들이 초대한 직장동료, 각종 모임, 친구 등과 연대단체 관계자 등 약 500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나름대로 사전에 인원을 예상해 넓은 공간을 빌렸으나 예상한 분들보다 많이 오셔서 로비에 테이블을 다시 설치하는 등 잠깐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기다리며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습니다. 혹 손님맞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널리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오신 손님들에게 오늘 후원행사의 취지와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7시 30분부터 약 10분간 진행했습니다. 은재식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올해 하반기에 복지연합 사무처에 새 활동가로 들어온 오병근 정책실장과 송원경 팀장 소개에 이어 단체를 대표하여 우병걸 공동대표의 감사인사, 그리고 드론까지 동원해 제작한 3분 20초 분량의 단체 홍보영상을 상영했습니다. 단체 홍보영상은 사무처 식구들의 발연기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단체의 활동을 잘 드러냈다는 현장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꼭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오직 회원들의 회비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공동체를 향해 우공이산의 집념으로 복지운동 황무지에서 30년간 나무를 심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이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지역의 도시공동체 운동으로 치유의 숲을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복지도시, 건강도시, 돌봄도시, 안전도시로 가는 긴 여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랍니다. 홍보영상의 메시지처럼 1,000명의 회원이면 보다 힘차게 달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후원호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행사 준비와 당일 현장을 총 지휘한 박금용 운영위원장, 영상 제작에 도움을 준 천용길 뉴스민 대표, 당일 현장 자원활동을 한 운영위원 및 회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배려와 격려의 따뜻한 마음은 복지연합이 추진하고자 하는 도시공동체 운동의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