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화 기자
대구시가 예산 2억여원을 들여 만든 '침수예상지도'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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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군사지도도 아니고 누구나 실시간 정보를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접근성이 떨어지는 건 물론 5년간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은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기후위기 시대에 100년 만에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을 포함한 수도권, 충청권이 수해를 입었는데 있으나마나한 지도를 만든 건 안일하다"면서 "사상 최대 폭우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데 재해예방이 우선이다. 홍준표 시장은 스마트 행정을 한다고 했으니 온라인에 지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부동산값 민원만 고려할 게 아니라 이를 설득하고 재해 예산을 투입하는 게 먼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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