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의 한 일원으로...
송원경_팀장
안녕하세요. 현재 우리복지시민연합에서 재정/회원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원경입니다.
저는 두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일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지만, 여건도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런 저는 어느 날 지인을 통해 우리복지시민연합 채용공고를 알게 되었고,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채용 될 거라는 기대감 보다는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더 컸었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지금 함께하는세상 소식지에 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었으며, 책을 통해서 세상을 많이 보고 배우며 식어가는 머리를 식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노력으로 삶을 대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경력단절인 저에게 새로운 사회생활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채워 보려 합니다.
회계 분야에서 일했었던 저는 예전의 경험을 통해 재정을 보고 회원관리라는 생소한 일을 통
해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자문해 가며 일 한지 어느덧 3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소한 일이 조금은 익숙한 일이 되었고, 재정업무도 처음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부족하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일들이지만 많이 배워가며 성장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력단절인 저에게 다시 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배워가는 자세로 우리복지시민연합의 한 일원으로서 열심히 성실히 임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 이직러? 지구별 여행자!
오병근_정책실장
안녕하십니까! 7월부터 우리복지시민연합에서 일하고 있는 오병근입니다.
대학 새내기 때 선배의 소개로 우리복지시민연합을 알게 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졸업 후에는 서울로 가서 10년 가까이 살다가 몇 년 전에 다시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구도, 우리복지시민연합도 좀 달라진 모습도 있고, 그대로인 모습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여전히 지역사회에 씨를 뿌리고 밭을 일구는 분들도 접하게 됩니다.
저는 세상을 바꾸는 가장 유의미한 수단은 정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대구처럼 정당의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된 지역에서는 그것을 시민사회단체나 언론이 보완재이자 대체재로서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단 대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활동가들이나 후원자(회원)들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이 현재 가장 고민거리입니다. 그 이후의 지역사회는 어떻게 될까...
저에 대한 별칭이 있는데요, ‘프로 이직러’와 ‘지구별 여행자’입니다. 전자는 주로 지인들이 말하고, 후자는 제가 처음 붙였습니다. 12년 정도의 직장생활 중에 복지연합이 9번째입니다. 그간 서울시 행정조직, 지역사회복지관에서의 마을공동체와 도시재생 활동, 사회복지법인 사무국, 주거복지센터, 정당, 로컬푸드협동조합연합회 등 짧지만 다양한 일들을 해왔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여전히 관심이 많습니다.(주변에서는 결혼에 더 관심을 가지라고 하지만... ^^;;) 우리복지시민연합도 그 여정 중 하나이지요.
이제 3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복지연합의 여러 회원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가들과 만나고 교류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