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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생각] 창립 20주년을 맞아 복지연합에 바란다

김 구 _ 대덕대학교 교수, 전 상근자

 먼저, 복지연합이 20여 년간 복지운동단체로서 한결같은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80년대 민주화의 밑거름을 바탕으로 90년대 시민사회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시민운동들이 탄생하였습니다. 복지연합도 대학동아리에서 출발해 지역에서 복지운동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90년대 많은 시민운동단체들이 만들어지고 분화되기도 하고, 합쳐지기도 했지만 복지연합은 복지권력 감시, 복지인권, 시설비리, 시민교육, 복지연대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과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회원으로, 전 상근자로 복지연합 발자취의 한 부분일 수 있어 기쁩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복잡하고 굵직한 현안들이 늘 끊이지 않았던 대구에서 복지운동에 대한 방향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의 참여 덕분일 것입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사무처 활동가들의 많은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다음 20년의 복지연합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잘못된 국가권력에 대한 시민사회의 힘을 보여준 ‘촛불’로 상징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디기는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우리는 내가 딛고 있는 곳, 즉 일상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확장하고, 서로 존중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집단지성이 필요한 때라고 보입니다.

복지연합은 복지계의 많은 부조리함을 지역사회에 일깨웠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슈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영리조직에 대한 공공성과 시민참여, 복지계 내부의 민주주의적 장치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에 대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을 포함하여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많은 소통과 협의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이러한 지역의 특수한 상황들로 인해 기존의 활동들이 타 지역에 비해 무거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복지영화제’ 같은 활동들이 이러한 무거움을 덜어주는 것 같습니다. 복지연합이 보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 시끌시끌하게 소통하며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복지연합의 다음 공간은 지금보다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하여 확보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역복지운동에 공감하는 활동가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사회복지사에게는 복지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운동 활동가의 복지는 더 할 말이 없겠지요. 상근활동가에게 삶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복지연합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20주년 되는 올해에 복지연합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어 지역복지운동단체로서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18년 9월호 통권 252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8-09-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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