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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복의 복지현장이야기(18회)] #Me Too와 #With you로 행복하자!

 #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With you(당신과 함께 한다)운동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조직, 문화계, 학계, 정치계, 행정분야 등 그 범위는 끝을 모르고 퍼져가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사회 어느 곳에나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이 시기에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동안 그런 실수를 한 적은 없었나? 사회복지분야에는 피해자가 없을까?’ 사실 “응원하고 동참한다”는 말 외에는 쉽게 할 말이 없다.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복지를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의견을 말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Me too운동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피해를 입고서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었던 피해자들이 치욕을 감당하면서라도 용기를 내 사회정의 실현을 바라며 커밍아웃 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단지 나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하여 반가운 사람을 만날 때 악수도 하고 허그도 하며 즐거운 대화 중에 상대를 건드릴 때도 있다. 이러한 행동에 상대가 기분이 나빴다면 이 운동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나의 행동은 윗사람이나 어린 사람,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한다. 그리고 매일 보게 되는 사무실 직원에게는 먼저 “나는 내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이다. 내 행동이나 말에서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있으면 그때 바로 말해 달라. 그러면 나는 절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Me too운동이 나의 행동을 위축시키는 측면이 없지 않지만 나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잘못되지 않은 이상 구지 그것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 #Me too운동의 본질은 ‘함께 행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의지’라고 할 수 있는데, 상대방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욕구, 쾌감, 우월감을 채우기 위한 일방적인 행동에 의해 희생자가 생긴다. 이제부터라도 사회 어느 분야든지 ‘동반행복’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우리 사회구조와 문화를 바꾸어야만 한다.

 사회복지분야에는 이 운동이 필요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얼마 전 모 복지관을 그만 둔 막내 사회복지사를 만났다. 그만둔 이유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것이었으나 그 외에도 ‘소통 없는 조직문화와 반복적인 선임직원의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도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그전에는 없었을까? 20년 경력의 여성사회복지사도 “과거에 피해를 당한 직원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였다. 서비스 대상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는 자주 언급되었으나 사회복지 직장 내 직원 간 피해사례가 이슈가 된 적은 없었다. 타 분야에 비해 비중은 없으나 아주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자정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사회복지분야기 때문에 #Me too운동이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위축시키는 도구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잘못된 구조를 깨끗이 청산하는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시민 모두가 #With you 운동에 동참하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 맞는 의식과 행동양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Me too와 #With you와 함께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함께하는 세상>은 엄기복 회원의 <복지현장 이야기>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18년 5월호 통권 248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8-05-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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