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기자
시민단체가 13일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민주당 소속 달서구의회 의원들의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두고 항의 방문했던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말한 발언을 두고서다.
2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지난달 22일 달서구의회 의원들의 업추비 유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민주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막말이 언론보도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원도 아닌 분들이 지나치다’, ‘여기는 우리 집이다. 예의를 갖추라’, ‘당원도 아닌 시민단체에 당내 진행 상황을 보고할 이유는 없다’, ‘시민단체가 민주당에 무엇을 도와줬느냐’ 등이 연대가 문제로 지적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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