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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에피소드] 달구벌대로 풍경

달구벌대로 풍경 <이샛별 활동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자주 본다. 출근할 때부터 퇴근할 때까지 주로 보는 것을 측정한다면 대부분 모니터일 것이다. 적정한 컴퓨터작업 시간은 50분, 10분 휴식. 대부분 알고 있지만 지키지 않는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장에 어떤 문제를 느끼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집중하다보면 눈이 쉬어야 하는 시간을 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몇 년 전에는 컴퓨터에 일정 시간이 되면 다른 화면으로 전환해 눈이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화면이 전환되어도 이내 나는 꺼버리고 내 할 일을 하곤 했다. 지금은 설치조차 되어있지 않다.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거의 일 년이 지나서야 새롭게 발견한 공간이 있다. 바로 컴퓨터 본체와 창문 틈새로 보이는 달구벌대로다. 각양각색의 차들이 지나가기도 하고 빨간불을 받고 서 있기도 하고 때론 턴을 하려고 기다리기도 한다.  모니터 작업에 피로해진 두 눈을 달구벌대로를 보면서 잠깐 쉰다. 단지 그저 멀리 있는 사물을 쳐다보면 지겨운데 바뀌지 않지만 바뀌는 달구벌대로 풍경 덕에 아주 잠깐이지만 휴식하고 소소하게 즐겁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20년 7월호 통권 274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20-07-1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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