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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에피소드] 복지연합은 무서운 사람들인가? 조용히 있었는데... 등

#1 복지연합은 무서운 사람들인가? 조용히 있었는데... <은재식 사무처장>

7월30일 사무실 이사, 8월22일 집 이사. 16년 만에 그것도 여름에 이사 두 번하니 빡시다. 7월30일 사무실 이사 최소 보름 전부터는 16년 정도 쌓인 먼지와 더위와의 전쟁이었고, 집 이사는 우천으로 이틀간 했다. 사무실이사의 최대 복병은 자료. 먼지가 수북히 쌓인 자료를 창고 골방에서 하나하나 확인하고 털어내며 버릴 것을 분류하는 작업은 한마디로 극한작업이었고,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
 한편, 짐 다 싸놓고 우천으로 집 이사를 못하다 보니 이사할 새 집에서 이불 하나 없이 하루 밤을 지새웠다. 10년이 훨씬 넘은 냉장고를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나니 새 집에 냉장고가 일주일간 없어 매일 외식이었다. 냉장고 배달이 늦어진 때문인데, 먹는 것 자체가 이렇게 고역일 수가 없었다. 참고로 우리 집 식성은 모두 다르기에 선택하기가 여간 싶지 않다.
 남들은 아침에 출근해 퇴근하면 집인 아파트로 오는데, 복지연합은 정 반대다. 아파트로 출근한다. 대학 때 아파트에 산 이후 거의 20여 년 만의 아파트 생활이다. 8월29일 집들이 저녁 무렵, 옆집 이웃에게 떡을 주면서 인사하니 안 그래도 옆집에 누군가는 있는 것 같은데 밤에 아무도 없어 무서웠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복지연합이 그렇게도 무서운 사람들인가? 왠지 저녁에 아무도 없어 그동안 무서웠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용히 있어도 무섭다고 하는 곳이 일부 복지계만 있는 것이 아니구나?

 그리고 16년 전 대명동 사무실 이전 선물로 받은 액자 왼쪽에 ‘光明’이라고 써 있어 송광익 선생님은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가 분명하다.

#2 불청객. <이샛별 활동가>

가을로 느끼는 선선한 날이 되었다. 29도는 점점 떨어져 20도 초반이 되었다. 아주 더운 날씨는 지났고 선선한 바
람은 불지만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이 찾아왔다. 바로 모기.
여름에 자주 보이던 그 모기. 언제부터인가 모기가 가을에 보인다. 아무래도 한 여름에는 너무 더워 모기도 피서를 갔거나, 움직이기가 힘들거나 아니면 좀 쉬거나, 그렇겠지. 여름에는 없던 모기가 기온이 조금 떨어지자 이제야 한 마리, 두 마리 나타나 사무실에 앉아있는 나를 여기저기 문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한 마리 잡고 오 분도 지나지 않아 또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 나는 모기한테 뜯겼고, 모기는 눈 앞에 왔다 갔다 하고, 가끔씩 모니터에도 앉는다. 퇴근할 때 에프킬러를 뿌려야겠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19년 9월호 통권 264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9-09-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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