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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에피소드] 사무처 첫 방문기 등

#1. 사무처 첫 방문기 <백희정 자원활동가>

겨울이 가시지 않은 3월 끝자락, 처음 복지연합 사무실로 자원봉사를 나왔다. 알려준 주소에 도착 했으나 근처 사무실로 사용할만한 건물이 없어 다소 당황했다. 내비를 다시 확인하고 처장님께 전화를 했다. ‘아.. 일반 가정집을 사
무실로 사용하는구나..’ 첫 대면이라 당황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쓴 기억이 난다. 재개발 지역이라 이사를 준비한다고 했다. 전날 쌓아 둔 서류 더미들도 정리하고 오랜만에 청소를 했다고 했다. 객(?)을 위한 환영의 표현을 이리도
상냥히 해 주시다니.. 기분 좋은 첫 만남이었다. 입구 작은 앞마당을 무수히 덮은 잡초와 사무실 내부에 한쪽으로 밀쳐진 서류 더미들에서 오래된 기관의 흔적이 보였다. 당일, 소식지 발송 전 작업이 있었다. 거실 의자에 앉아 봉투에 소식지를 넣고 라벨을 붙였다. 매번 집에서 편하게 받던 소식지를 직접 작업하니 기분이 묘했다. 상당히 많은 양이었다. 또 이번 달부터 우체국 시스템이 달라져 주소라벨 작업도 다시 해야 한다며 샛별쌤은 더 분주해 보였다. 상근인력 2인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버거워 보여 안타까웠다. 모든 시설이 그렇지만 직원 충원이 절실해 보인다. 단순히 시민단체활동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자원봉사지만 기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2. 복지연합이 이곳에 있을 때만이라도 평안하길 <이샛별 활동가>

고양이가 늘 들어오고 나가는 사무처지만 한동안 고양이는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혼비백산해서 도망을 갔다. 해칠 생각은 없지만 나와 고양이는 서로 생각을 읽거나 대화할 수 없어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 고양이도 그랬다. 밥을 먹다가도 사람 소리만 들어도 도망가기 바쁘고 밥을 먹을 때도 눈치보며 먹었다. 최근에 내가 밥을 주는 것을 몇 번 봐서 그런지 이제 는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새삼 반갑고 고맙다. 얼마 전에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사무실 유리 문을 열고 나가니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마치 “내가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아냐옹”, "어서 밥을 내놓거라“ 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금요일 저녁에 사료를 한 대접 준비해놓고 다음주에 출근을 하면 사료 한 톨도 남겨져 있지 않을 정도로 고양이들이 많이 다녀갔는데 이제는 1/5정도는 비어있을 정도로 이곳을 찾지 않는다. 고양이들이 많이 사라졌거나 이곳을 모르거나, 둘 중에 하나겠지. 언제까지 이곳에서 함께 할 지는 모르겠지만 복지연합이 이곳에 있을 때만이라도 평안하기를 기도한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19년 6월호 통권 261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9-06-17(11:36)
방    문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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