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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에피소드> 이권성, 김상률 회원

#1 | 불행 배틀. <이권성 회원>

가끔 카톡에서 모임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눈다. 보통 모임 특성상(게임 모임) 30대에서 40대 사람들이 많고, 회사원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폭풍야근에 사생활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요즘 누가 가장 불쌍한가?”에 대한 경쟁이 붙었다. 가만히 읽어 보니...

- 1주일 동안 집에 못간 자.
- 하루 4시간 연장근무가 보통이지만 연장근무 수당이 없는 자.
- 월급을 타도 나가서 쓸 시간과 여자친구가 없어 몇 달째 교통비와 휴대폰비, 점심 식사비용이 전부인 카드 내역을개 공한 자.
- 핸드폰 주소록에 팀원과 남자만 있고, 단축키 1번이 엄마인 자.
- 죽도록 야근하고 집에 가서 빨래하고 청소해야 하는 자.
- 회사 사정으로 9월까지 여름휴가를 쓸 수 없는 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구구 절절한 사연들이 각종 욕과 이모티콘과 섞여 피를 토하듯 갑자기 바쁘게 채팅창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게 꽤나 웃겨서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웃었더니,
“에라이~ 남편~ 당신은 백수이자 임신 6개월인 마누라 남편이야. 그 사람들은 직장이라도 있잖아!”
“네...”

#2 | 현재진행형 <김상률 회원>

이런 말 뒤에 어떤 일들이 나비효과처럼 일어날까요. 여러분들에겐 좋은 의미인가요, 또 다른 의미인가요.

좋은 게 좋은 거야/그냥 쉽게쉽게 합시다/돈 나오는 것도 아닌데/그렇게 해서 바뀌어요?/내 살기도 바쁜데/좋은 일이지만 나중에 하죠/잘 하는데 왜요/그 땐 다 그랬어요/남는 것도 없는데 왜 해요/옛날 일을 왜 들춰내요/이 정도면 됐죠/일하다보면 그럴 수 있죠/또 파업한다/빨갱이들/종북좌파/불순세력들 모두들 죽여야 돼/나만 안 된다는 법 있어요/그냥 있는 듯 없는 듯이 제일 편해요/모른 척 해요/난 몰라요/내가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래요/그냥 그렇게 하죠/왜 일을 복잡하게 만드나요?/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니가 책임져/전 책임이 없습니다/전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당신이 책임 질 거야?/우리가 남이가/내가 입만뻥끗해도/보상금 준다는데 왜 반대를 해요/그냥 모른 척 합시다/대충대충 합시다/그 때는 그게 최선이었어요/나 아니었으면 이만큼 했을 것 같아?/쥐뿔도 없는 것들이/한 번 만 눈 감아 주세요/좋은 게 좋은 거잖아요/어디 고소해봐/나 참 어이가 없네/왜 방해야/내 아들, 딸 이번 채용 좀/한번만 눈감아줘요/그냥 대충해요 아무도 모른다니깐?/누가 진짜로 한 대요 하는 척 한다는 거지/눈 먼 돈 못쓰면 등신이라니깐/당신이 뭔 데 참견이야/위에서 시켜서 했다니까요/별일 아니래/다른 중요한 것도 많은데... 일일이 어떻게 신경 씁니까?/난 또 뭐라고/전 힘이 없습니다/왜 이렇게 시끄러워요/그 때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뭐 이정도 가지고 앞으로 잘 해 봅시다/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립니다/나라를 위해서/내가 나 잘 살자고 그런 줄 알아요/왜 이래 내가 누군지 알아/그냥 밀어버립시다/까라면 까/시키는 대로 하세요/나 아니었으면 이만큼 했을 것 같아?/충성하겠습니다.
그런데 다스는 도대체 누구껍니까?

나쁜 것들을 없애고 다시 민주주의 의미를 새기며,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는 정말 어려운 것일까요? 어렵겠지만 하나씩, 또 하나씩 만들어 가면 됩니다. 사람이 해답이니 바로 우리들부터 시작해요.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17년 11월호 통권 242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7-11-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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