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기자
ㆍ시민단체 연대기구 출범…“6월 선거 단일후보 배출”
대구에서 처음으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을 선출시키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 기구가 출범했다. ‘대구가 기다려온 혁신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이하 시민네트워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단일 후보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58개 시민단체가 동참했다. 은재식 시민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민선 1·2기를 거치면서 다른 지역은 혁신학교 설립이나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교육자치에 걸맞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대구는 보여주기식 전시행정과 관료주의에 물들어 낙후된 섬처럼 고립됐다”면서 “시민이 대구교육에 바라는 열망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들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에게 시민의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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