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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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수조사 내용의 신빙성을 문제삼았다.
대구시가 올해 1월23일 발표한 전수조사에서는 집에서 직접 급식을 해결하는 ‘자가’ 아동이 6836명인데 반해 이번 추석에는 1977명으로 급격히 줄었고, ‘친·인척 방문’ 아동은 2143명에서 7658명으로 고무줄 늘어나듯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추석 당일 영업을 한다는 988개소의 급식제공업체 중 966개가 24시간 편의점이라는 점에서 대구시가 발표한 대책은 아동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대구시가 9월 1일부터 1회 급식카드 사용한도 8000원을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아동급식 잔액 소멸 시기를 매월이 아닌 연말에 한 번에 하는 걸로 변경했다고 한 발표에 대해서도 “총액 한도는 정해져 있는데 1회 사용한도를 상향조정만 했다는 것은 낯부끄럽다”고 지적했다.
기사보러가기 - [뉴시스] 시민단체, “대구시 추석 아동급식대책 탁상행정” 지적 (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