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먼저 우리복지시민연합(약칭 복지연합) 여러 활동 중 주력인 성명 등 각종 자료를 분석했다. 작년 복지연합은 단독 또는 연대하여 총 111건의 성명과 논평,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구분 | 성명 | 논평 | 기자회견 | 보도자료 | 계 |
단독 | 40 | 13 | 0 | 15 | 68 |
공동(연대) | 12 | 2 | 23 | 6 | 43 |
계 | 52(46.9%) | 15(13.5%) | 23(20.7%) | 21(18.9%) | 111(100.0%) |
111건 중 ‘성명’(46.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자회견’(20.7%), ‘보도자료’(18.9%), ‘논평’(13.5%) 순이었다. 이는 약 3일마다 각종 입장을 발표했다는 수치다. 또한, 복지연합 단독으로 68건(61.3%), 연대한 건이 43건(38.7%)으로 집계돼, 단독발표 비율이 23% 정도 높았다. 연대발표 상당수도 단체명을 연명하는 수준이 아니라 초안을 작성하여 조직하는 등 주도적 역할이었다. 다만, 단독 기자회견 추진 여력은 숙제로 남았다.
한편, 111건의 발표는 최근 5년 동안의 평균(111건)인 수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이 1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었던 2022년(98건)보다 13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도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건수 | 136 | 109 | 101 | 98 | 111 |
2023년 발표자료를 분야별로 보면, 정확하게 영역을 구분할 수는 없으나 임의적으로 분류할 수는 있다. 대구시에 대한 행정감시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지방의회에 대한 의정감시도 16건에 달했다. 복지연합 활동의 주요의제인 복지와 보건의료에 대한 것은 각각 25건과 27건으로 합계 52건이었다. 한편, 연대발표에 함께 했던 환경과 관련한 것은 6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기타에는 인권, 여성, 인구문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복지 | 보건의료 | 행정감시 | 의정감시 | 환경 | 기타 |
25 | 27 | 33 | 16 | 6 | 4 |
성명 등 각종 발표 외에, 대구시의 정책토론청구 조례 개악에 맞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그중 복지 관련 정책토론을 2건 청구하였고, 총 8건 중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수용한 위기가구 종합지원 계획 정책토론회 1건을 개최했다. 또한,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1년을 즈음하여, 복지연합이 참여하고 있는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에서 보건의료분야와 복지분야로 나눠 2회에 걸쳐 평가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그 밖에도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대구경북 인권주간 조직위원회와의 연대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고, 올 하반기부터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공간W’에서는 상반기에 북콘서트 2회, 하반기에 기획세미나 2회가 열렸고, 역사문명공부방 월 2회 정기모임 외 비정기적 모임을 포함하여 연간 약 20회 대관을 실시하였다. ‘공간W’ 활성화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있으며, 회원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 부탁드린다.
<출처: 함께하는 세상 통권 316호(20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