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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천주교대구대교구 명예훼손 고발 규탄 기자회견 (7.30)

[기자회견문]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임성무 평신도 명예훼손 고발에 대한 입장

비리를 저지른 신부는 용서하고, 평신도는 고발하는 천주교대구대교구를 규탄한다.
- 누가 누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 하는가? -

대구시립희망원 문제가 처음 드러났을 때 시민사회단체는 천주교대구대교구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던 임성무씨의 중재를 통해 교회가 교회법에 따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당시 교구쇄신위원장이었던 김철재 신부와 공식, 비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대화를 했다. 하지만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스스로 문제를 밝혀내거나 해결하지 않았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천주교대구대교구는 2017년 5월말 대구시립희망원의 운영권을 반납하였다. 신부가 구속까지 된 희망원 사건에도 불구하고  대구 천주교의 문제는 스스로 쇄신을 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비리 문제,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문제, 사제들의 개인 문제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지난 7월 16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대구가톨릭대 비리사건에 대해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쇄신과 검·경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에게 선목학원과 대구가톨릭대학의 비리는 심각한 위기 요인이지만 이를 자기쇄신의 계기로 삼는다면 대구시립희망원 비리와 인권유린 등으로 크게 추락한 대구대교구의 위상을 회복하고,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되어 온 각종 폐단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는 대구시립희망원 사태 이후에도 자기쇄신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주어진 얼마 남지 않은 경고이기도 하다. 이에 우리는 선목학원 이사장이기도 한 조환길 대주교에게 선목학원, 대구가톨릭대학 비리에 대해 사과하고, 비리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여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선목학원·대구가톨릭대학 비리 척결과 자기쇄신은 위기에 처한 대구대교구를 살리고, 잇따른 비리로 인한 자괴감,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문화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가톨릭교회와 공동체에 활력을 부여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천주교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또한 크게 높아지는 계기도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뼈를 깎는 자기쇄신을 촉구하며 대구대교구가 자기쇄신에 나서지 않는다면 대구대교구는 더 큰 분노와 비판, 저항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천주교대구대교구는 그동안 교회와 시민사회단체 사이에서 교회의 입장을 전달하거나 설명하거나 양해를 구해왔던 임성무씨를 적반하장으로 교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고 급기야 오늘 검찰 출석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 고발의 내용 또한 심각하다. 2016년 10월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려진 죽음’ 편에서 교구 신부들 대신 교회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인터뷰 내용 가운데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친일과 박정희 군사독재와 전두환 신군부에 협력한 적폐를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이 천주교대구대교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라는 것이다. 그것도 탐사보도팀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고발하지 않은 채...

시민사회단체가 그동안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이런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것은 당장의 희망원 문제를 푸는 데 큰 쟁점이 아니라고 보았지만 천주교신자인 임성무씨는 현재 교구장을 비롯한 신부들의 개인적인 책임보다는 역사성에 있으니 시민사회단체가 천주교를 이해해 달라는 입장을 인터뷰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이런 자기반성적 성찰보다는 오히려 임성무씨가 교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에 아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묻는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정말 일제강점기와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정부와 협력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대구시립희망원 사건으로 도대체 누가 누구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진정 모르는가?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시립희망원 사건으로 신부 두 명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인권침해와 비리로 처벌 받은 신부들에게 그 어떤 처벌도 하지 않고 용서를 했다. 그런데 교구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임성무씨를 어떻게 고발할 수 있는가?

천주교대구대교구가 평신도를 고발한 이번 사건은 천주교가 그간 우리 사회를 위해 보여준 ‘빛과 소금’의 역할과도 너무나 거리가 멀어 온 국민이 또다시 충격을 받을 일이다.

지금 누가 누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가?

2018년 7월 30일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임성무 평신도 명예훼손 고발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8-07-3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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